하… 최선을 다해 후기를 적어야지…비록그게 욕일지라도…죄송합니다…
진짜 불호후기임… NS좋아하는사람은 늦지않았으니 지금이라도 뒤로가세요
진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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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극 자체가 너무 재미 없다…김은영씨 용의눈물 재밌게보셨고 능력 있는 작곡가이신건 알겠는데 극작에는 정말 소질이 없으신거같습니다… 그냥 평소에 잘하시던 것 해주시면 안될까요… 실제로 NS 넘버들 멜로디는 수려했음…아니 난 이 뮤지컬이 왜 대학로에서 남2여1극으로 공연되고 있어야 하는지 영문을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 뮤지컬은 영원히 폐기해야한다 쓰레기다 이정도는 아니긴 하다… 하지만 약간 낭비?아닌지? 그니까 이 정도전과 이방원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들고싶다! 왜냐면 어떤 부분을 내가 보여주고 싶기 때문이다! 이런 게 있어야 공연으로서의 의의가 있는 것인데 이 공연의 목적은 그냥 ‘정도전과 이방원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하겠다!’에서 끝나버린 것 같다… 그래서 발생하는 문제가 뭐냐? 극이 극다운 전개를 갖추지 못한다… 극적인 발단 위기 절정 결말 이 없다 문제발생-해결 의 수순이 없다는 소리다… 사실 실제 역사라는게 완벽한 문제 해결이 있을 순 없음 당연함 근데 이건 뮤지컬이지 역사다큐가 아니다… 그런데 난세는 그걸 해… 졸리다…사실 나는 실제 역사를 창작물로 재탄생시킬때는 (시험공부용이 아닌 이상…)그 역사를 각색하든 각색 없이 재현하든 현 시대에 갖는 의미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그게 비록 그뭔씹스러운 오타쿠여물 내용일지라도… 근데 이 극은 그게 없다… 백성 입장의 꾼이라는 인물을 등장시켜서 ‘백성’의 입장에서 그들을 바라본다고는 하지만…그냥 고래싸움에 낀 새우가 사우면안됩니다… 사우지마세요오… 하는 느낌이다
의미있는 각색이라고는 굳이 찾아보자면 정도전의 최후 같은 부분인데 목숨을 청하는 기록을 싹 들어내고 정도전의 시 자조를 유언으로 장면사용을 하면서 아 그냥 김은영씨 최애가 정도전 이군요… 라는생각만…
역사는 승리자의 기록이라고 하지만 만약 이 주제가 메인이었으면 이렇게 설명문처럼 역사기록을 빠득빠득 우겨넣는 식의 대사를 써놨으면 안되고…꾼의 캐릭터성도 그렇게했으면안되지 라는 생각이든다 차라리 대운 흐름 운명 이런느낌의 관념이었으면 그렇군용~...뭔말하고싶은지는 알겠습니다 할텐데…
난 꾼이 아랑가의 도창같은 캐릭터인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아랑가 도창은 ‘운명’이라는 관념적 느낌이라도 있지… 꾼은 사실 말하자면 꾼청객 꾼피드웨건에 가깝다… 두 사람을 보며 안타까운 때로는 답답한…리액션을 해준다… 이게 무슨…
으아악 꾼이 여배인 이유=운명의여신 아니었어? 아니었다고한다… JY모르가나를 돌려줘요 JY모르가나 맛을 보고싶어서 왔단말입니다~~
심지어 꾼은 남배가 해도 되는 캐릭터다… 뭐 누군가는 여배 티오창출!순기능! 이라고 할순있겠지만…(그리고 그 말에도 동의하지만…)
극 내적인 부분에서 여성인물로서는 단 한마디도 하지않고 '남성인물'의 역할을 맡아서만 이야기하고… '여자가 술따르는' 장면까지 넣으면서 여성인물의 입 다물게 만들거면 그냥…남3인극하지그랬어…내가 관심 안가지게…
근데 또 열거형으로 스토리를 전개하면서 동시에 어설프게 일정 파트에서 댕로 덕극을 따라하려고 한다… 사실 김은영씨는 댕로덕극을 따라할 마음은 별로 없었던거같다 진정성이 없음 ㅋㅋㅋ 근데 이렇게 해야 팔리니까… 약간 떨떠름…하게 남남창뮤 모먼트를 넣어뒀다…(이방원-정도전 첫만남씬같은거…) 그래서 이도저도아닌 애매…한 뮤지컬이 되어버렸다 이 극은 차라리 이런점을 빼고 댕로씹덕극이아니라 지자체에서 국비지원받고 짧게 올리는 뮤지컬이었어야했다…
조상비엘이 나은지 교과서뮤가나은지 우열을 가릴 수 없으나 나 개인적으로는 기왕 덕극을 올릴거면 앗싸리 조상비엘을 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그건 역사왜곡일지라도 뮤지컬 의 양식은 갖추고 있을 게 아닌가…
이런식으로 뮤지컬쓸거면 덕극팔이하면 안되고 고등학교에서 한국사특강 초청공을 해야한다…
뮤지컬안같기만한게 문제가 아니다... 심지어 남3 or 남2여1 형식 창뮤의 문제점 을 응축시켜놓았다...
뮤지컬이면서 넘버가 극을 전개하지 못하고 동어를반복함, 멜로디는 있으나 가사는 영양가없음,
주제 인물 둘로 서사를 전개할 수 없어서 스피드웨건 설명충캐를 집어넣음, 주제인물 둘이 노래할때는 아무것도 전개되지않고 노래 끝나고 설명 으로 서사를 전개시킴, 괜히 있어보이게 시간순을 꼬아둠(꼬아놓는것에 큰 극적 효과는 없음 … 그냥 나 길가다가 어제 본 뮤지컬 회상하는것과 비슷함…이런의미에서 4찬은 매번 재평가되는…이왜진…)
아니 가사가 진짜… 이난리다
당신은 왕위를 탐내고 있어! / 하, 내가?
이래도 되는 부분을
개국공신이며 한양천도를돕고 사병을혁파한 내가?
이러고있다…
역사적 기록들을 가사에 나열해서 집어넣는다고 해서 촘촘한 뮤지컬이 되는게 아닌데… 그냥 스피드웨건뮤지컬이 될뿐인데…
+
수염붙여수염!! 하… 퓨전사극도 아니고 당연히 수염이 있을 캐릭터들이 민둥턱으로 대화하니까 이상했다 난 딱히 수염애호가도 아닌데… 1446의 재평가(사실 1446 안봄)
배우얘기..
아니 사실 나 LJW씨 너무 당황스럽다… 이사람은 뮤지컬용 연기를 배운 적이 없는데… 피겨 예술연기만 배우고… 댕로씹덕극으로 얼렁뚱땅 데뷔해버려서… 댕로씹덕뮤 뇌절애드립방법만 어설프게 배운나머지 대사나 노래하다가 뜬금포로 고함을 내지르거나 Aegyo를 보여주는데 약간 이해가 안된다… 이부분은 격한 갈등 장면이니까> 깔끔하게 마무리하지 않고 고함을 지르는 것이다… 라는 인식이 있는 것 같아서 당황스럽다… 사실 JW방원은 야심가라기보다 내면어린아이를 치유하지못한(ㅋㅋㅋ)버림받은 아이의 보상심리 라는 캐해가 강했어서 딱히 본인 노선과 어울리는 급발진도 아니었는데 … 피겨연기를 해서 표현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자기 이해는 확실한데 희작씹덕뮤지컬 하면서 그런 거만 익히고 그런 애드립만 배워서 이렇게 된 것 같다… 딱히 노재능인것도 아닌거같은데 뭔…왜 이렇게 된거임? 근데 희작극용 애드립및씹덕디테일점철극만으로 뮤배 계속하실거 아니면 연극뮤지컬 연기를 전문적으로 배우시는게 가장 시급해보입니다 그리고 억울하게 희진(이달소)닮음… 중간에 손으로 안무하는 장면이 있는데 피겨하셨던분이라그런지 안무 각이 진심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약간 더댑에서 슈너바우어보고 오오 아름다워…하던 때와 같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JDH씨 늘 굿입니다 개인선호도 좀 있지만 핍에서도 그렇고 요즘 자주?뵙네요 완전 장영실인재?(??) 정직한 캐가 참 잘 어울리는데 배우개인지참 선량함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정도전도 노망난 꼰대로 안 보이고 걍 고집세고 강직한 선비같네요 극 자체가 정도전을 그렇게 ‘올곧고 편법을 몰라 스러진 인물’로 그리고 있긴 하지만… 본체의 성실정직! 한 느낌으로 인해 더 그렇다… 기존쎄 느낌역시 개인지참인…ㅋㅋㅋ 방원이한테 대사칠때 화 내려다가! ~^^ 하고 마무리하는거 기쎄보이고 좋았습니다…ㅋㅋㅋㅋㅋ약간 랗에서 화내던거 생각도 나고 좋았습니다
JY씨 당신은…순수우유마시멜로맛JY이고 짱이지만…저를 NS를보게한 궁극적원인이셨기때문에…ㅠ 사랑보다 먼~
JY태종 마음에들었던점… 완전 무인그잡채였던 이성계장군 표현을 잘함...직구에 강직하고 꼿꼿한 뼈무인 신궁 꼰대할아범 ...굳이 정도전이 뭐라고 안했어도 이방석을 세자책봉했을것같은 무인의 꼿꼿함 그런 표현들 좋았습니다
그리고 하륜도 좋앗읍니다 처세술에 능한 사람답게 능구렁이같은 연기...태종 아프다는 말 하면서 이죽거리는거 ㅋㅋㅋ
그리고 날개를 꺾는 거라고 말하면서 이방원 목덜미 잡아누르는표정…아…이거 제법 모르가나 맛 난다… 그리고 연출에의해 끝없이 춤 춰(숨 숴 톤)당하는 모습이 힘들어 보였습니다… 아니 춤을 왜 추게 하는거임 별로 의미도 없으면서… 해학도 아니고 그냥 설명충하는중에 춤을 왜추게함힘들게… 그리고 보면서 새삼스레 난 JY에게서 좋아하는 개인지참 포인트가 그 주변에 있는 사람이 화상을 입을 정도로 타오르는 선명한 의지, 끓어오르는 생명력 이라는 것을 느꼈음… 왜냐면 꾼에서는 주로 두 사람을 '지켜보며 안타까워하는'역할이기 때문에 씬의 중심이 되어 확실한 목표를 노리는 번쩍거리는 호랑이눈빛을 보여줄수가 없음… 나는 오히려 JY이 이방원이었으면 훨씬 재밌게 봤을듯… 그나마 늙은 호랑이 이성계나 생존력최강자 하륜이 비슷한 흥미포인트를 자극하였으나 충분하지 못했다… 웨플…보고싶네…무대 중심에 서서 바로생명력라이프포스 무한제공참말사건 JY주세요…
불호무제한제공사건죄송합니다…
누르지말랬는데 그냥 눌러본 재밌게보신분은 화나셨을수도… 사우지맙시다... 아마 당신이 맞겠지요…
나에겐 내가 맞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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