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밀키스 우유식빵맛

음료수에 빵이 그려져 있다니...

오늘의 호기심 품목...

바로 밀키스 우유식빵맛이다

빵맛...음료...?

심지어 밀키스(260kcal)보다 10 칼로리가 적다. 이게 무슨...?

왜 이런 음료가 만들어졌단 말인가?

누구의 수요에 의해 만들어졌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이 음료는 시중에 판매되었고

나같은 호기심에 눈먼 사람이 1600원인가 1700원인가를 내고 구매해버리고 만 것이다...

 

뚜껑을 딱 열어서 냄새를 맡아보면 틀림없는 빵의 향기가 난다.

맛을 보면 첫 맛은 뭔가 막걸리같은 밀키스 맛이 나다가...점점 빵의 버터와 밀가루 풍미가 입안에 감도는 것이다...

진짜로...진짜로 식빵 맛이 난다.


빵 맛이란 무엇인가? 구현이 비교적 쉬운 맛인 건가...?

누구를 위하여 빵맛 합성향료는 만들어졌는가...???

포스팅하지는 않았지만 에그토스트 포테토칩이라는 제품을 먹고나서도 아니...이거 진짜로 계란과 빵의 맛이 난다 라고 감탄인지 탄식인지 모를 말을 한 적이 있다...

누구의 수요를 위하여 빵맛제품은 만들어지나...

아무튼 이 밀키스, 빵맛 구현도 충실하고, 괴식처럼 이상한 맛이 나지도 않는다.

다만...

식빵을 갈아서 스무디를 만들어서 체에 걸러서 액체화 시킨 음료에 탄산을 집어넣은 것을 마시는 기분...

이게 내가 먹고있는게 액체형 식빵인가?

이곳은...미래인가? 나는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가 되어 미래식량을 먹고있는건가?

이런 생각이 한 모금 마실 때마다 든다는 것이 단점...

 

호기심은 충족되었으나 뭔가 오묘한 기분이다... 1/3병정도 남았는데 어떡할지 고민이다.

싫진 않지만... 두 번은 안 먹을 거다.

너무 궁금하신 분은 한 번쯤 사 먹어 보시길... 뚜레쥬르 혹은 슈퍼에서 판다고 한다.

 

사무실 사람들 시식평을 추가한다.

C씨: 최악이다! 음식가지고 장난을 왜 치는거냐!

K씨: 이상하다... ... ... ... ...

M씨: 식빵에 푹 적신 우유를 입안에 가득 물고있는 맛